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업체들이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에 대한 기부를 늘리고 있다.
G마켓은 2일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와 인기 연예인들이 찍은 사진작품의 판매 수익금을 저소득층 가정의 난방비로 기부하는 사진전을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G마켓 관계자는 “불황일수록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계기를 많이 만들고 싶어 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애경은 4일부터 17일까지 이마트 전국 점포에서 판매되는 자사(自社) 제품 매출액 중 1%를 결식아동 식사제공 단체인 ‘사랑의 밥차’ 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도 여성 가장 가정에 연 1%의 낮은 이자로 창업자금을 빌려주는 사회복지 프로그램 ‘희망가게’의 대전지역 첫 점포를 2일 열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