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경영을 맡고 있는 말레이시아 이동통신업체 ‘U모바일’이 상용 서비스 7개월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확보했다.
2일 KTF에 따르면 U모바일은 올해 4월 말레이시아 전역에서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한 뒤 월평균 신규 가입자 7만 명으로 현지 이동통신업체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TF는 말레이시아 최초 동일 업체 가입자 간 무료통화, 저렴한 문자메시지 요금제, 가두판매 행사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KTF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제휴업체인 일본 NTT도코모와 함께 U모바일에 각각 1억 달러를 투자하고 최고경영자(CEO),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경영진을 파견해 왔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