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11월 매출 6~15% 증가

  • 입력 2008년 12월 3일 02시 58분


조기세일로 작년보다 실적 호전

지난해보다 일찍 시작한 정기세일 덕에 주요 백화점 11월 매출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매출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5.7%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명품이 작년 동기 대비 51.2% 늘어 전체 매출을 끌어올렸고 화장품, 핸드백 등 잡화군과 아웃도어 의류가 각각 26.1%, 25.9% 증가했다.

황범석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팀장은 “지난해에는 12월에 시작했던 겨울 정기세일을 올해는 앞당기면서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도 명품, 잡화, 여성의류 등이 잘 팔린 덕에 매출이 15.2% 증가했고, 현대백화점은 명품 및 화장품 매출이 20%대 늘어나 전체 매출도 6.8% 신장했다.

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