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배당주 펀드 年손실폭 국내 주식형 펀드중 가장 적어

  • 입력 2008년 12월 4일 02시 56분


증시 급락으로 펀드 수익률이 일제히 악화된 가운데, 특정 업종 및 그룹에 투자하는 테마주 펀드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배당주 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억 원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일 기준으로 테마주 펀드(―32.18%)와 배당주 펀드(―39.97%)의 원금 손실폭이 가장 작았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43.27% 하락했다.

코스피200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 수익률이 ―41.35%, 중소형주 펀드는 ―42.80%였다.

개별 펀드로는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주식1클래스A’ 펀드가 ―26.70%로 하락폭이 가장 작았고,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3040연금혼합형자1’(―27.13%), ‘한국투자삼성그룹주식형-자(A)’(―28.25%) 등이 뒤를 이었다.

배당주 펀드인 ‘한국셀렉트배당주식1(C)’(―32.98%)와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1’(―33.37%)도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작았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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