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42.56달러 3년 9개월만에 최저

  • 입력 2008년 12월 4일 02시 56분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83달러 내린 42.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5년 2월 25일 41.99달러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先物) 가격도 전날보다 배럴당 2.32달러 내린 46.96달러로 마감해 2005년 5월 2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 가격도 배럴당 2.53달러 하락한 45.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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