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브라질 공장 정규직 등 500명 감원

  • 입력 2008년 12월 5일 02시 59분


LG전자는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타우바테의 휴대전화 및 모니터 생산 공장에서 정규직 200명과 비정규직 300명 등 500명을 최근 감원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브라질 공장 전체 직원 2700명의 18.5%에 해당한다.

LG전자의 브라질 공장은 1996년 설립됐으며 연간 휴대전화 1200만 대와 모니터 300만 대를 생산해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비정규직은 판매량 증감에 따라 유동적으로 감원 및 증원을 해 왔고, 최근 주문량 감소에 따라 일부 정규직도 함께 감원한 것”이라며 “그러나 다른 해외 공장이나 국내에서는 인원 감축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창덕 기자 drake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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