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정보업체 사람인은 최근 구직 활동 중인 132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2.0%가 비정규직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유(복수 응답)로는 ‘정규직 전환을 기대해서’(34.3%)라는 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서’(33.0%) △‘일단 취업이 급해서’(30.4%) △‘직무 경력을 쌓을 수 있어서’(28.3%) 등의 순이었다.
비정규직도 괜찮다고 답한 응답자 중 60.4%는 실제로 비정규직에 지원한 경험이 있었다.
한편 ‘비정규직에는 지원하지 않겠다’고 답한 구직자(48.0%)들은 ‘고용 형태가 불안정해서’(67.0%),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희박해서’(38.7%)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