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0.25% 내렸다. 강남권 입주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물량은 늘었지만 전세 수요는 적어 전반적으로 내림세가 커졌다. 도봉(―0.70%) 마포(―0.57%) 서대문(―0.55%) 관악구(―0.54%)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수도권 신도시는 0.24% 내렸다. 평촌(―0.48%)은 이전보다 낮은 가격에 재계약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분당(―0.30%)은 판교 입주 물량 증가로 당분간 전세금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의 전세금은 지난주에 0.11% 떨어졌다. 이천(―1.04%) 화성(―0.86%) 의왕(―0.34%) 등 매매가격이 떨어진 지역은 전세금도 하락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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