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은행건전성 악화”LG경제硏 전망

  • 입력 2008년 12월 8일 03시 03분


LG경제연구원은 7일 ‘국내 은행의 건전성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내년 국내 은행의 건전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은행의 대출 억제와 회수 움직임 때문에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도 좋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을 매출액으로 나눈 영업현금흐름 비율이 올해 3분기(7∼9월)까지 적자 상태인 건설업(―11.8%) 기계(―2.1%) 섬유(―2.0%) 등의 업종이 먼저 부실화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시중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0% 이상을 맞추기 위해 대출 회수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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