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은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 차기 고속정(PKX) 4척의 공급계약 적격 심사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해군이 대양해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추진 중인 ‘PKX 건조 사업’ 중 1번함인 ‘윤영하함’을 수주했으며 이번에 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6∼9번함이다.
회사 측은 적격 심사 대상자가 된 만큼 수주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PKX는 만재 배수량 570t, 최대 시속 40노트(약 74km)인 군함으로 탐색 및 추적 레이더를 비롯해 76mm 함포, 대함 유도 미사일 등이 탑재되며 인도 시기는 2011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