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전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식을 겸한 조촐한 간담회가 이날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김신배 사장을 비롯한 이 회사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손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것은 매우 큰 영광”이라며 “경영 현안에 간여할 생각은 없으며 여느 때와 다름없이 있는 듯 없는 듯 SK와 국가 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측은 “손 명예회장은 앞으로 SK그룹 발전을 위한 조력자 역할과 함께 SK텔레콤의 사회공헌 활동 등에 대해 원로로서 자문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헌진 기자 mungchi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