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社)에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7일까지 11일간 팔린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612.7t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한우와 돼지고기가 가격 할인 등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벌이면서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량은 지난 주말을 고비로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6, 7일 이마트에서 팔린 미국산 쇠고기는 60t으로 한 주일 전 같은 기간보다 20% 줄었다. 같은 기간 호주산 쇠고기의 판매량도 44t에 그쳐 34% 감소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