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8개 건설사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에서 ‘투기’등급으로 내렸다고 9일 밝혔다. 투기등급으로 떨어진 건설사는 동문건설 동일토건 우림건설 월드건설 중앙건설 동일하이빌 삼능건설 우미건설 등이다. 투기등급은 ‘BB+’ 이하의 등급으로 장래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신평은 건설 엔지니어링 건자재업체 65개사에 대해 평가한 결과 2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8곳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내렸다. 신용등급이 떨어진 건설사에는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도 포함됐다.
류원식 기자 r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