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스티스’호에 2900여대 설치▼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유람선 회사인 로열 캐리비언의 호화 유람선 ‘셀러브리티 솔스티스’호에 자사(自社)의 고화질(HD)TV와 모니터 등 2947대의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유람선에는 19인치부터 52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삼성전자 TV 2907대와 모니터 40대가 객실과 수영장, 바 등에 설치됐다.
삼성전자 측은 “내년과 내후년에 건조될 초호화 유람선에도 각각 3000대의 HDTV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북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효과적인 유람선 마케팅을 통해 북미 TV 시장 1위 자리를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두바이 호텔 가는 LED
‘아르마니’에 8000세트 공급▼
삼성전기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조르조 아르마니 호텔’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모듈 8000세트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세계 최고층 건물인 ‘버즈 두바이’에 들어서는 아르마니 호텔은 전체 설계와 인테리어를 패션 디자이너 조르조 아르마니가 맡아 화제가 된 최고급 호텔이다.
삼성전기가 이번에 공급하는 조명은 따뜻한 색상의 슬림한 제품으로 호텔 복도 전용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전기 측은 “LED 조명은 형광등보다 눈부심 및 깜박임이 적어 국내외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라며 “이에 대비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