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 3년 동안 정년퇴직 등 자연 감소 중심으로 현재 정원 1197명의 10%인 119명을 줄이고 조직도 122개 팀에서 107개 팀으로 12.4% 감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과급을 30%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가스안전공사는 또 정부 출연금으로 짜는 예산을 올해 341억 원에서 내년 247억 원으로 94억 원 줄이는 대신 자체 수입은 668억 원에서 782억 원으로 114억 원 늘릴 방침이다.
박환규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이날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계획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상경영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다”며 “경영 효율화와 가스사고 예방 분야로 팀을 구분해 혁신 및 가스사고 감소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한석탄공사도 9일 연말까지 120명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