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GS칼텍스 ‘주유소 태양광 발전’ 제휴

  • 입력 2008년 12월 12일 03시 01분


GS칼텍스는 11일 경기도와 ‘주유소 태양광발전사업 업무제휴 협약 체결식’을 갖고 GS칼텍스 계열 주유소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주유소 건물 옥상 등에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해 전력을 생산하고 이를 한국전력에 팔아 새로운 수익원으로 삼는 것이다.

GS칼텍스는 경기 시화IC주유소 등 주유소 8곳에서 이런 방식으로 연간 약 200MW의 전기를 이미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로 GS칼텍스는 경기도에 있는 GS칼텍스 주유소가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할 때 행정 업무에서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 양측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허 회장은 “오늘 행사는 석유연료를 공급하는 주유소가 태양광발전시설로 재탄생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내 모든 주유소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나가도록 적극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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