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스포츠 사장 정종수씨
GS그룹은 11일 그룹 지주회사인 GS홀딩스의 서경석(61) 사장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모두 8명(승진 4명, 전보 4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완경(54) GS홀딩스 부사장은 GS EPS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고 정종수(59) GS EPS 사장은 GS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GS그룹의 핵심 브레인으로 꼽히는 서경석 신임 부회장은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9회)에 합격해 국세청 사무관과 재무부 조세정책과장 등을 지냈다. 1991년 당시 럭키금성그룹(현 LG그룹)으로 옮겼으며 2004년 7월부터 GS홀딩스 사장으로 일해 왔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공개적으로 “서 사장과 내 생각은 전적으로 일치한다”고 말할 정도로 총수의 신임이 두텁다.
이완경 사장은 선린상고(현 선린인터넷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1979년 럭키금성그룹에 입사했고 LG투자증권 부사장, GS홀딩스 재무팀장 등을 거쳤다.
정종수 사장은 경동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왔으며 1970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에 입사해 30년 넘게 영업을 담당해온 영업 전문가다.
한편 GS홀딩스는 이번 인사에서 기존 사업지원팀을 자회사 경영지원을 담당하는 경영지원팀과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는 사업지원팀으로 분리하는 조직 개편도 했다. 기타 임원 인사는 다음과 같다.
◇GS홀딩스 <승진> ▽상무 △업무지원팀장 여은주 <전보> ▽부사장 △경영지원팀장(상임법률고문 겸임) 임병용 ▽상무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재무팀장 홍순기 △사업지원팀장 허용수
◇GS EPS <승진> ▽전무 정지섭
부형권 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