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은 금호렌터카 인수를 확정하고 이삼섭(58·사진) 금호렌터카 사장을 대한통운 등기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한통운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금호렌터카 양수안과 이 사장에 대한 등기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은 13일자로 금호렌터카를 3073억 원에 인수하고 기존에 렌터카 사업을 담당했던 택배렌터카부문을 택배사업본부와 렌터카사업본부로 나눠 렌터카사업본부에서 기존 렌터카 부문과 금호렌터카를 총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대한통운 렌터카는 금호렌터카 브랜드로 단일 운영된다. 이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은 이사회에서 확정한 뒤 15일경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