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공사는 22일부터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을 통해 LPG 충전소별 판매가격을 매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본보 10월 7일자 B1면 참조
이에 따라 약 230만 대에 이르는 LPG 차량 이용자들은 LPG를 싸게 파는 충전소를 지역별로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오피넷에서는 전국 1만200여 개 주유소의 고급휘발유, 휘발유, 경유, 실내등유, 보일러등유 등 5가지 석유제품의 일일 가격만 검색할 수 있었다.
석유공사는 전국 LPG 충전소 1500여 곳 가운데 현재까지 600여 곳으로부터 정보제공 동의서를 받았으며 22일까지 모두 1000여 곳이 동의서를 제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앞서 지식경제부는 10월 초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차량용 LPG 충전소 가격을 공개해 가격 경쟁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보고한 바 있다.
차지완기자 c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