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시내와 출국장에 있는 전체 면세점 매출은 1억9931만5000달러였으며 이 중 내국인 구입액은 7262만6000달러로 전체의 36.4%였다. 반면 외국인 구입액은 1억2668만9000달러로 전체의 63.6%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내국인 비중이 71.4%, 외국인 비중이 28.6%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내외국인 비중이 역전된 것이다. 11월 전체 면세점 매출은 1년 전인 지난해 11월(2억3286만3000달러)에 비해 14.4% 감소했으며 면세점을 이용한 내국인은 지난해 11월 139만4000명에서 지난달에는 80만 명으로 급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