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25억달러 발전소 수주

  • 입력 2008년 12월 16일 02시 59분


사우디서… 현지기업과 컨소시엄 구성

한국전력은 25억 달러(약 3조4500억 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라빅 중유화력발전소 입찰에 최근 사우디의 ACWA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결과 최저가격 입찰자로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의 전력공사인 SEC가 국제 경쟁입찰을 실시한 것으로 1200MW급 발전소를 건축 및 소유, 운영하는 BOO(Build, Own, Operate) 방식으로 건설해 2033년까지 20년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한전 관계자는 “올해 7월 요르단에서 5억 달러 규모의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중동에서 두 번째 수주한 것으로 요르단 사업의 5배 규모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이번 사업에서 해외사업금융보험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의 신디케이트론에 대한 보증 지원을 할 예정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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