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국내 증시가 달러화 기준으로 연초에 비해 65% 급락해 ‘절대적 저평가 국면’에 와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서명석 리서치센터장은 15일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를 기준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의 연초 이후 하락률은 65%로 글로벌 평균 하락률(46.8%)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MSCI 한국지수는 원화 기준으로 1년간 46% 하락했다.
서 센터장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 증시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배를 밑돌고 있어 증시 전체의 시가총액이 청산가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절대적인 저평가 수준에 진입해 있다.
그는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주가 가치)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가들이 국내 시장에 들어올 유인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