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말성과급 1조원 앞당겨 푼다

  • 입력 2008년 12월 18일 19시 06분


삼성그룹이 침체된 내수 시장을 진작하는 차원에서 2000억 원 규모의 생산성격려금(PI·Productivity Incentive)과 4500억 원 규모의 임원 장기성과급을 예년보다 앞당겨 24일 지급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내년 1월 중순 경에는 3500억 원 규모의 이익분배금(PS·Profit Sharing)도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이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각종 상여금 총액은 약 1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한 임원은 "보통 1월10일경 지급되던 PI를 올해는 보름 이상 먼저 풀기로 했고, PS의 지급시기도 평소 1월 말에서 열흘 이상 앞당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PS는 최대 연봉의 50%까지, PI는 최고로 월평균 기본급의 300%까지 지급된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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