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 떨어진 달러당 129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로 하락한 것은 지난달 5일(1266원) 이후 약 한 달 반 만에 처음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금리인하로 달러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 데다 국내 증시가 연일 상승하면서 원화 강세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6.16포인트(0.53%) 오른 1,175.91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로써 나흘 연속 상승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015.69로 1.97% 올라 다시 2,000 선을 회복했고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64% 상승한 8,667.23엔으로 장을 마쳤다.
유재동 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