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정년퇴직자 491명 고용 연장

  • 입력 2008년 12월 19일 03시 07분


현대중공업은 올해 생산·기술직 전체 퇴직자 537명 전원을 대상으로 재계약을 제안해 491명의 고용을 연장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처음으로 생산·기술직 퇴직자 전원에게 재계약의 기회를 줬으며 491명이 재계약을 했고 13명은 건강검진 결과 합격 판정이 나오면 재계약이 이뤄진다. 나머지 33명은 본인이 퇴직 의사를 밝혀 재계약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회사 노사는 2006년 임금·단체협약에서 정년을 57세에서 58세로 1년 연장한 뒤 올해 임·단협에서 조합원이 원하면 건강에 이상이 없는 한 1년 재계약을 하는 ‘정년 후 재계약 제도’를 실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에 재계약으로 1년 더 근무하는 퇴직자들은 정규직의 80% 수준으로 임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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