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 노사불이추진협의회는 임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고 불우이웃 돕기에도 나서기로 했다.
협의회는 19일 경기 이천시 홀몸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1만여 장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행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붕어빵을 구워 이천 사업장 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또 임직원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실시한 ‘위기극복 수기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호텔숙박권 등을 지급하기로 했다.
정종철 하이닉스 노조위원장은 “하이닉스 노경(勞經)은 ‘회사와 근로자는 하나’라는 노사불이 정신을 기반으로 경영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하이닉스 노사는 최근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는 데도 합의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