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 전용공단 4곳 지정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지식경제부는 일본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설립하는 부품소재 전용 공단으로 경북 구미(4산업단지)와 포항(영일만 산업단지), 전북 익산(익산 산업단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남문-미음지구) 등 4개 지역을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부품소재 전용 공단은 이명박 대통령이 4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부품소재 분야 대일 적자 개선을 위해 일본 측에 제안한 것이다.

지경부는 전용 공단 조성에 앞서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일본지역 투자 유치 로드쇼 등으로 33건(8억4000만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놓은 상태다.

지경부는 입지가 이미 완비돼 있고 외국인 투자 수요가 많은 구미지역부터 내년 1월 외국인투자위원회 의결을 거쳐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하고 용지 매입에 나설 계획이다. ‘조건부 지정’을 받은 나머지 3곳도 투자 유치 상황을 검토해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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