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시군 유통회사’ 선정

  • 입력 2008년 12월 25일 02시 58분


농림수산식품부는 2009년 ‘시군 유통회사’ 설립 지원사업 대상자로 6개 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군은 충북 보은, 전남 고흥과 화순, 완도, 경남 의령과 합천 등이다.

시군 유통회사는 기업의 경영방식을 도입해 전문경영체제로 운영되는 시군 단위의 농수산물 판매회사로 내년에 처음 도입된다.

주요 취급품목은 △보은(한우, 쌀, 사과, 대추, 배) △고흥(쌀, 한우, 마늘, 김, 꼬막) △완도(전복) △화순(쌀, 한우, 파프리카, 토마토, 복숭아) △의령(수박, 쌀, 버섯, 호박) △합천(쌀, 딸기, 수박, 양파) 등이다.

정부는 해당 군에 유통회사가 설립되면 운영자금 20억 원을 3년간 분할 지원하고 30억 원 규모의 원물 확보자금 저리(1%) 융자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충남 논산, 전북 고창, 전남 영광과 무안 등 4개 시군을 추가로 선발해 차기 시군 유통회사로 육성할 예정이다.

차지완 기자 c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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