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파이는 주요 납품처인 GM대우자동차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라 휴업을 하게 됐다.
이 회사는 휴업 기간에 2200여 명의 직원에게 평균 임금의 70%를 지급하며 내년 1월 5일부터 조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델파이의 조업 중단에 따라 이 회사에 납품하는 250여 개 2차 협력회사들도 조업을 중단하거나 단축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빅3’ 등 전 세계 거의 모든 자동차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내년 조업에 들어가더라도 예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bud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