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계획적으로” 다이어리 판매 급증

  • 입력 2008년 12월 30일 03시 02분


연말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의 다이어리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경기 침체에 새해 계획을 좀 더 빨리 세우려는 소비자의 심리를 파고든 쇼핑몰 업계의 마케팅 활동이 낳은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auction.co.kr)은 이달 28일까지 다이어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같은 기간 GS이숍(gseshop.co.kr)의 다이어리 매출도 20%가량 증가했다.

롯데닷컴(lotte.com)의 다이어리 매출은 지난해보다 60%나 늘었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다른 회사보다 한발 앞서 다이어리 기획전을 연 것이 판매 급증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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