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검색업체 시맨틱스는 검색 전용 서버 5만 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를 충남 천안시 충남테크노파크에 구축한다고 29일 밝혔다.
▶본보 26일자 B4면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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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대의 서버를 운영 중인 이 회사는 이달 중 서버 6000대를 추가 배치하고 내년 하반기(7∼12월)까지 3만 대, 2011년 3월까지 5만 대로 규모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며 “비용은 일본 내 협력사인 네프로IT에서 모두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맨틱스는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로봇검색 큐로보의 정식 서비스를 내년 3월 시작하고 2011년까지 세계 200개국으로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시맨틱스 조광현 대표는 “강화된 서버를 통해 더욱 안정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