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硏 “악성코드 1년새 2.8배 늘어”

  • 입력 2008년 12월 30일 03시 02분


안철수연구소는 올해 PC 보안 위협 동향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11월까지 발견된 바이러스, 웜, 트로이목마 등 악성코드는 총 1만5477개로 전년 동기보다 2.8배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PC에 침투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스파이웨어 역시 전년 동기보다 2.8배 늘어난 5933개가 발견됐다. 급증세의 원인은 악성코드 자동 제작 툴이 인터넷에 공개돼 일반인들도 쉽게 악성코드를 제작할 수 있게 된 데다 최근 변종이 많이 만들어졌기 때문이라고 안철수연구소는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개인정보 유출을 위한 악성코드 강세 △교묘하게 약관 동의를 받는 스파이웨어 등장 △외국산 가짜 백신 기승 △웹사이트 해킹 △마이크로소프트(MS) 소프트웨어 공격 △개인정보 유출 △악성코드의 고도화 등 올해 10대 보안 위협 트렌드도 선정해 발표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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