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올해 방산 수출액은 10억3144만 달러(약 1조3150억 원)로 지난해 8억4490만 달러보다 22% 늘었다.
이는 1975년 미국 필리핀 등에 카빈소총 탄약 47만 달러어치를 판매하면서 시작된 한국의 방산 수출 역사상 연간 최다 금액이다.
방위사업청은 2001년부터 2006년까지 6년간 연평균 방산 수출액은 2억6000만 달러에 그쳤지만 지난해 8억4490만 달러로 급상승한 뒤 올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당초의 10억 달러 수출 목표(2012년 예상)를 4년 앞당겨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