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에는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아메드 에이 수베이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 등 정유업계 대표와 김생기 대한석유협회 회장, 이세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참석했다.
정유업계는 올해 고유가 상황에 대한 고통 분담 차원에서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해 3년에 걸쳐 조성하기로 한 1000억 원의 특별기금 가운데 1차로 151억 원을 사회복지시설 보일러 교체, 에너지 효율화 시설 사업 등에 써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 회장은 “국민과 소비자들이 정유회사를 보는 시선이 곱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이는 정부의 고세율 정책으로 파생된 국민의 불만이 정유회사에 쏟아진 결과”라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