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층(550m) 높이의 초고층 건물인 제2롯데월드는 지난해 7월 행정협의조정위원회 결정으로 행정절차 진행이 중단됐다.
롯데그룹은 30일 건축 시행사인 롯데물산 명의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만들어 서울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롯데 관계자는 “서울시가 건축허가 절차를 재개하면 건축심의와 허가까지 5∼6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착공해 5년 안에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공사비는 1조7000억 원에서 2조 원 정도가 될 것으로 롯데그룹은 추산하고 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