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실장은 지경부 내 8명의 1급 가운데 한 명으로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투자진흥과장, 국제금융국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을 거쳐 올해 3월부터 지경부 무역투자실장을 맡아왔다. 최근 총리실 등 일부 정부 부처의 ‘1급 집단 사의 표명’과 관련해 지경부 당국자는 “권 실장 외에 다른 지경부 1급 간부가 사의를 밝힌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지경부는 지난해 말 5급 이하 인사를 실시했고 이달 중 1급을 포함한 나머지 인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