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 선물시장은 출범 첫 달인 지난해 5월 하루 평균 거래량이 1만330계약이었으나 같은 해 12월에는 17만2620계약으로 8개월여 만에 16.7배로 늘었다. 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 독일 영국 러시아 스페인 덴마크에 이어 8번째다.
특히 코스피200 선물이 1996년 5월 3일 개설 후 10배로 성장하기까지 22개월 걸린 점에 비춰 주식 선물시장의 성장세는 매우 빠른 것이다.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우리금융으로 전체 거래량의 64%를 차지했다. KB금융(9.2%) 삼성전자(6.4%) 현대자동차(5.8%) 한국전력(3.0%) 등이 뒤를 이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