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내 2인자이며 기업금융 부문을 총괄해온 윤교중(64) 부회장이 태산LCD와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계약을 맺어 그룹에 손실을 입힌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윤 부회장은 김승유 회장과 40년 가까이 동고동락한 사이다. 윤 부회장의 후임은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윤 부회장 외에 서정호 하나금융지주 리스크담당 부사장도 태산LCD 문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하나금융지주 내 7명의 부사장 중에서 3명이 교체됐고, 하나은행에서는 부행장 3명과 부행장보 2명이 물러났다. 하나은행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종전 5그룹, 23개 본부, 60개 팀을 4그룹, 19개 본부, 55개 팀으로 축소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하나은행 <승진> ▽부행장 △충청사업본부 박종덕 ▽부행장보 △기업영업본부 강신목 △마케팅본부 최태영 ▽본부장 △서북 김영노 △서초 임종오 △중부 양제신 △대기업1 이영준 <전보> ▽부행장 △경영관리그룹 총괄 겸 경영관리본부장 이성규 △리테일영업그룹 총괄 최임걸 △영남사업본부 김태오 △기업영업그룹 총괄 겸 기업금융부문장 대행 추진호 ▽부행장보 △경영지원본부 장기용 △인재개발본부 겸 지주CHRO 임영호 △정보전략본부 조봉한 △리스크관리본부 겸 지주CRO 이우공 △심사본부 한성수 △리테일영업1본부 박재호 △리테일영업2본부 박영기 △리테일영업3본부 겸 하나드림사업단장 이정경 △호남본부 정해붕 △PB본부 권준일 △신용카드본부 최남국 △대전지역본부 함영주 △기업영업그룹소속 김인환 ▽본부장 △정보전략 권오대 유시완 △신탁연금 배문환 △강남 최창식 △동부 정찬일 △강서 최하용 △남부 정수진 △송파 이창희 △북부 최동현 △서부 원도희 △중앙 김대식 △중기업1 조정현 △중기업2 김영철 △중기업3 박주열 △경수 김용환 △인천 최순웅 △리테일영업그룹소속 김우기 △충남북지역 황인산 △대구경북지역 박인찬 △부산경남지역 이재점 △영남기업 김근수 △영남사업본부소속 이형수 △대기업2 이영일 △자금시장 한규태 △준법감시인 황종섭 <직무대행> △신사업본부장 대행 한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