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해 8월 신도시로 추가 지정된 2단계 6.9km² 지역도 현재 개발계획 심의가 진행되고 있어 이르면 3월 승인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개발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1, 2단계 구역에 6월부터 보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연말까지 실시계획 수립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검단신도시 개발은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 한국토지공사가 공동으로 맡는다.
총면적 18.1km²에 이르는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에 투입되는 총사업비는 15조5000억여 원으로 추산되며 2014년 모든 사업이 마무리된다.
계획인구는 1단계 구역이 6만6000가구에 17만7000명, 2단계 구역은 2만6000가구에 5만3000명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이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 안으로 연결되고 2호선은 서구 왕길 사거리에서 노선이 갈라져 신도시로 연결된다. 신도시와 주변지역을 잇는 길이 46km의 광역도로도 새로 건설된다.
시 관계자는 “검단신도시는 단순한 베드타운 도시가 아니라 최첨단 환경과 비즈니스 타운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조성된다”며 “국토부의 심의가 승인되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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