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락 내리락]‘녹색 뉴딜’ 수혜 업종 상승

  • 입력 2009년 1월 7일 02시 59분


NI스틸 가격제한폭 올라

정부의 ‘녹색 뉴딜’ 사업 발표로 관련 업종이 6일 증시에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굴뚝주’인 NI스틸이 가격제한 폭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철강재 가공업체인 NI스틸은 전날보다 445원(14.93%) 오른 3425원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가격제한 폭까지 올랐다. NI스틸의 모회사인 문배철강도 420원(15.00%) 오른 32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NI스틸이 급등한 것은 정부가 발표한 녹색 뉴딜 사업의 수혜주 가운데 하나로 지목됐기 때문. 정부는 이날 4대강 살리기 및 주변 정비사업, 녹색 교통망 구축 등 9개 핵심 사업을 녹색 뉴딜 사업으로 선정하고 2012년까지 총 50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증시에서 관련 수혜주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했던 가운데 4대 강 유역 정비사업에 필요한 철제 말뚝인 ‘시트 파일’을 생산하는 NI스틸은 증권사의 추천을 받으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