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 환율 1200대 해후

  • 입력 2009년 1월 8일 02시 58분


금융시장이 빠르게 안정되면서 7일 주가와 환율 지표가 1,200대에서 다시 만났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는 전날보다 33.89포인트(2.84%) 오른 1,228.1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도 7.72포인트(2.22%) 오른 356.13으로 닷새째 상승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29일 순매수(매수액에서 매도액을 뺀 것)세로 전환한 뒤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6일간 모두 1조571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이 6일 연속 순매수에 나선 것은 2007년 4월 13∼24일의 8거래일 연속 이후 20개월 만이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거래일째 하락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1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12.50원 하락한 13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전날보다 20.0원 급락한 129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주가 강세의 여파로 환율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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