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한국증시 ‘비중확대’ 권고

  • 입력 2009년 1월 14일 03시 02분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가 올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25%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스탠리는 12일 ‘2009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시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금리인하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모건스탠리는 특히 한국과 중국 주식에 대해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모건스탠리의 맬컴 우드 투자전략가는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적정 수준 대비 30∼35% 저평가돼 있으며, 올해 말까지 1150원 선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은행 기준금리도 현재 2.5%에서 몇 달 안에 1%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한국의 기업 실적은 부정적이지만 증시가 저평가됐고 유동성이 개선되고 있어 ‘비중 확대’를 권한다”고 말했다.

이지연 기자 cha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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