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발표한 ‘2009 경제자유지수’에서 한국은 세계 179개국 가운데 40위로 나타났다. 북한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최하위인 179위였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과 함께 각국의 △개인 재산권 보호수준 △세율 △통화, 재정 및 무역제도에 대한 정부의 개입 수준 △기업 활동의 자유도 등을 반영해 산출한 경제자유지수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2006년 45위에서 2007년 36위로 올랐던 한국의 경제자유지수는 지난해 41위로 떨어졌다가 올해 한 계단 올랐다.
올해 경제자유지수 1, 2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홍콩과 싱가포르가 각각 차지했다.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는 일본(19위) 마카오(21위) 대만(35위) 등이 한국보다 순위가 높았고, 태국(67위) 중국(132위) 베트남(145위) 등은 한국보다 순위가 낮았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