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GM에 전기차 배터리 단독 공급

  • 입력 2009년 1월 14일 03시 02분


LG화학은 미국 자동차회사인 GM이 내년부터 판매하는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폴리머배터리의 단독 공급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LG화학과 GM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북미 국제오토쇼’의 볼트 모델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볼트는 배터리와 화석연료가 동력원이던 기존 하이브리드카와 달리 순수 배터리 힘만으로 구동하는 차세대 친환경 차량이다.

LG화학은 2010년 하반기(7∼12월)부터 2015년까지 6년간 GM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GM이 이 기간에 볼트를 30만 대가량 판매한다고 가정할 때 LG화학의 배터리 매출은 2조 원에 이를 것으로 화학업계는 예상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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