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10개 은행 신용등급 하향 검토”

  • 입력 2009년 1월 16일 02시 58분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15일 국내 10개 은행에 대해 신용등급의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대상 은행은 수출입, 산업, 국민, 기업, 우리, 신한, 하나, 한국씨티은행과 농협중앙회, 우리금융지주 등이다. 무디스는 “이들 금융회사가 외화 채무 비중이 높고 정부 보유 외환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다”며 “계속되는 달러 부족과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외화 차입에 의존하는 한국 금융에 도전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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