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6일 이뤄진 사장단 인사를 통해 디바이스솔루션(DS·부품)과 디지털미디어앤커뮤니케이션스(DMC·완제품) 등 2개 부문으로 이원화됐다. 전자업계에서는 이윤우 부회장-최지성 사장의 ‘투 톱 체제’ 아래 삼성전자가 어떤 식으로 세부 사업부를 재편할지와 해외법인 통합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DMC 부문에서는 최지성 사장이 직접 관장할 무선사업부와 윤부근 사장 내정자가 맡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외에 △네트워크 △PC △생활가전 △프린터 중 일부 사업부 간 통폐합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또 조직 슬림화 전략에 따라 실적이 나쁘거나 업무가 겹치는 해외법인들을 통폐합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