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전반적인 판매 위축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19일 지난해 지역별 현지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러시아, 중동, 중남미 등에서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는 19만1463대를 팔아 전년(14만7843대)보다 29.5%가 늘었다. 소형차인 ‘클릭’이 3만7998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아반떼는 1만3280대로 전년보다 36% 판매가 늘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