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실사 거쳐 3월께 계약
대한주택공사가 올해 미분양아파트 3000채를 매입한다.
국토해양부는 주공이 사들이는 미분양주택은 전용면적 85m² 이하로 임대수요가 있는 지역에 준공됐거나 올해 3월 말까지 준공 예정인 아파트라고 19일 밝혔다.
매입 신청은 21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받는다. 매입 신청을 받은 주공은 현장실사와 임대수요평가를 통해 매입 대상을 확정한 뒤 감정평가 및 가격 협의를 거쳐 매입한다. 국토부는 가격 협의가 빨리 진행되면 3월부터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공은 지난해 미분양아파트 5028채를 분양가의 70% 정도 가격으로 매입했다. 주공이 사들이는 미분양아파트는 대한주택보증에서 환매조건부로 매입하는 것과는 별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