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 방송통신 민원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방통위 CS센터가 접수한 민원은 모두 3만3204건으로 2007년(4만9857건)보다 33.4% 줄었다.
방송 분야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상당수 민원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 이관되면서 건수가 크게 줄었다.
그러나 위약금 문제 등 요금 관련 민원은 1987건으로 2007년(811건)보다 145.0% 증가했다.
통신 분야에선 인터넷전화(VoIP) 사용자가 늘면서 관련 민원이 1126건으로 전년(151건) 대비 645.7% 급증했다.
방통위는 방송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때 이용약관에서 주요 계약조건을 꼼꼼히 점검하고 추가 계약조건은 계약서에 명시한 뒤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해당 사업자와 분쟁이 생겨 원만히 해결할 수 없을 땐 방통위 CS센터(1335)로 신고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홍석민 기자 sm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