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증권선물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매출 14조4878억 원, 영업이익 1조4296억 원, 순이익 1조26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매출과 이익 모든 부문에서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올렸으며, 순이익 1조 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 34.2%, 영업이익 87.2%, 순이익은 46.1%가 증가한 수치다.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강력한 혁신활동을 통한 이익 개선과 △전지 부문의 매출 및 이익 개선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광학 전자재료 부문의 수익 극대화 등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의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성원 기자 swon@donga.com